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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현모(26)와 진영(25), 신촌
    FASHION 2019. 9. 21. 16:52

    왼(진영) 활동성이 좀 중요하긴 해요. 저에게 활동성이란 신발이 편해서 돌아다니기 편한 것도 있지만, 그것보다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활동성이에요. 어릴 때 살집이 있었고 몸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딱 붙는 옷을 입으면 누가 보기엔 예뻐 보여도 스스로가 너무 불편한 거예요. 가리는 게 훨씬 편해요. 그래서 펑퍼짐하고 덮는 옷을 좋아해요. 가리면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.

     

    오(현모) 저는 음식도 일본음식 좋아해요. 볶음밥, 비빔밥, 가츠동.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거요. 옷도 한 번에 입을 수 있는 게 좋아요. 반팔 하나, 바지 하나, 끝. 가디건 이런 건 귀찮아.


    혹시 스티브 잡스처럼 옷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, 나는 다른 중요한 게 더 많다 이런 건가요?

    오(현모) 아아, 이건 성형수술이랑 비슷한 거예요. 원래 A를 고치면 B까지 고치고 싶거든요. 옷을 고치면 딴 게 보여. 답도 없어. 그냥 두는 게 나아요. 그래도 만날 놈은 만나고 사귈 놈은 사귀더라고요.

     

    진영(프리랜서, 25세)

    현모(대학원생, 26세)

     

    포토그래퍼 강병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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