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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조한혜정(68), 신촌
    FASHION 2019. 9. 21. 20:51

    내 아들은 남하고 같은 거면 싫다고 그래요. 90년대 학번들이 개성과 다양성을 중시했어요. 나는 딱히 그런 건 아닌데,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남들과 다르더라고.

    옷으로 말하는 방법을 쓰기는 해요. 나를 너무 여자로 취급하는 것은 싫으니까 지나치게 여성적인 옷은 안 입지. 나는 옷이나 모든 것에 분명하게 ‘나는 이런 사람이니까 건들지 마’에요. 말투에서도 그게 느껴지는 거고, 옷도 심플하고 단도직입적으로 입어. 나는 너무 친한 척하는 것도 귀찮고, 하고 싶은 일 많고 그런 사람이에요. 옷으로 그런 것을 표현하는 거지.

     

    조한혜정, 문화인류학자, 68세

     

    포토그래퍼 강병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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